일상

스트레이트 펌 vs 셋팅 펌,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? 모발 관리와 유지법까지 완벽 정리

coocuri 2025. 6. 5. 09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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펌 스타일을 결정할 때 가장 혼란스러운 선택 중 하나는 바로 스트레이트 펌과 셋팅 펌이다. 두 가지 모두 모발의 결을 바꾸는 화학적 시술이지만, 결과물의 분위기와 관리 방법이 크게 다르다. 단순히 '곱슬을 펴느냐, 컬을 넣느냐'의 문제를 넘어서, 모발 상태, 스타일링 습관, 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. 이 글에서는 스트레이트 펌과 셋팅 펌의 차이, 각 펌의 장단점, 시술 후 모발 관리법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룬다. 또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스타일링 팁과 전문가 상담 시 꼭 체크해야 할 질문 항목까지 확장하여 제공한다.

스트레이트 펌: 매끄러운 직모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

특징 및 효과

  • 자연스러운 직모 또는 찰랑거리는 윤기 있는 느낌을 연출
  • 곱슬머리, 부스스한 모발을 정리하고 윤기를 부여
  • 앞머리, 옆머리, 뒷머리 등 국소 시술도 가능하여 얼굴형 보정에도 유리
  • 시술 후 모발이 차분해지고 엉킴이 줄어들어 빗질이 편해진다

추천 대상

  • 곱슬머리로 인해 머리가 부풀고 정돈이 어려운 사람
  • 볼륨 없이 처지는 모발이지만 깔끔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
  • 매일 아침 매직기, 고데기 사용이 번거로운 사람
  • 업무상 정돈된 외형이 필요한 직업군 (교사, 승무원, 서비스직 등)

장점

  • 스타일링이 쉬워 아침 준비 시간이 단축됨
  • 지속기간이 길어 잦은 시술이 필요 없음 (약 4~6개월 유지)
  • 수분 흡수가 줄어 습기에도 비교적 강함
  •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연출 가능

단점

  • 너무 차분한 인상이 될 수 있음
  • 볼륨이 죽어 머리가 납작해 보일 수 있음
  • 자라나는 모발과 경계가 생기면 리터치가 필요
  • 스타일 다양화가 어려움, 굽히거나 웨이브를 넣기 힘들다

셋팅 펌: 컬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선택

특징 및 효과

  • 고온 열처리를 통해 웨이브 컬을 고정시키는 펌 방식
  • 굵고 탄력 있는 컬 표현이 가능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적합
  • 모발 끝에만 컬을 주는 스타일링도 가능
  • 모발에 생동감과 볼륨을 더해주어 풍성한 인상을 연출

추천 대상

  • 직모라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한 사람
  •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
  • 긴 머리 또는 레이어드 컷에 컬감을 살리고 싶은 경우
  • SNS, 화보 등에서 자주 보는 로맨틱/내추럴 스타일을 원할 때

장점

  • 볼륨감 있는 헤어 연출이 가능해 얼굴형 보완에 효과적
  • 다양한 스타일링 변형 가능 (드라이, 묶음, 반묶음 등)
  • 뿌리 볼륨과 컬을 동시에 살리는 복합 시술도 가능
  • 사진 촬영이나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경우, 시각적 효과가 크다

단점

  • 열펌 특성상 모발 손상 우려가 있음
  • 스타일을 유지하려면 드라이 손질이 필요
  • 스트레이트 펌보다 유지기간이 짧은 편 (약 3~4개월)
  • 컬이 늘어지면 전체 인상이 흐트러질 수 있어 관리가 중요

시술 선택 시 고려할 사항

항목 스트레이트 펌 셋팅 펌
결과 스타일 찰랑이는 직모 탄력 있는 컬감
유지 기간 4~6개월 3~4개월
스타일링 간편함 드라이 필요
적합한 모발 곱슬, 부스스 직모, 가는 모발
시술 시간 1.5~2시간 2.5~3시간
손상 정도 중간 상대적으로 높음
스타일 유연성 낮음 높음

전문가 상담 시 꼭 물어봐야 할 항목들

  • 내 모발의 손상도와 펌 시술 적합 여부
  • 최근 6개월 내 염색, 탈색 여부 및 시술 이력 공유
  • 원하는 컬 크기나 직모 정도에 따라 어떤 약제를 사용할지 확인
  • 시술 후 리터치 시기와 주기적인 관리 팁 제공 여부

시술 후 모발 관리법

공통 주의사항

  • 시술 후 48시간은 샴푸 금지: 약제가 안정화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
  • 모발 열기구 사용은 최소화, 부득이할 경우 반드시 열 보호제를 사용할 것
  • 수분, 단백질 중심의 헤어팩 주기적 사용으로 손상 최소화
  • 자외선 차단도 모발 보호에 효과적이므로, 외출 시 UV 차단 스프레이 사용 권장
  • 베개 커버는 실크 소재로 교체하면 마찰로 인한 손상 감소 가능

스트레이트 펌 유지 팁

  • 샴푸 시 모근 중심이 아닌 모발 끝을 위주로 부드럽게 세정
  • 자연 건조보다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하는 것이 손상 방지에 좋음
  • 1~2달 간격으로 트리트먼트 및 크리닉 시술 병행하면 윤기 유지 가능
  • 브러시 사용 시 나무 소재 또는 쿠션 브러시로 정전기 방지 효과

셋팅 펌 유지 팁

  • 컬이 늘어지지 않도록 비틀며 말리기: 드라이 시 손가락으로 컬 방향 유지
  • 무실리콘 샴푸보다는 약산성 샴푸가 컬 유지에 적합
  • 컬 유지가 힘들 경우, 부분 셋팅펌 리터치로 지속성 보완 가능
  • 컬이 약해질 때는 에센스나 컬크림을 활용한 세미 웨이브 연출로 응용 가능

마무리: 내 모발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정답

스트레이트 펌과 셋팅 펌 모두 나름의 매력과 기능이 있다. 중요한 것은 나의 모발 상태와 원하는 이미지, 일상 속 관리 여건에 얼마나 잘 맞느냐다. 단순히 유행이나 주변의 추천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,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사후 관리를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.

또한 펌 시술은 단발적인 미용 행위가 아니라,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 장기 전략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. 펌 후 스타일 유지와 손상 관리, 재시술 주기까지 염두에 둔다면, 펌은 단순한 변신을 넘어서 일상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뷰티 전략이 될 수 있다.

최종 선택은 단순히 '예쁘냐 vs 편하냐'가 아니라, 지금의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화를 찾는 과정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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